건강비밀 칼럼

테아닌에 관한 오해와 진실 (스트레스 특집 4/6)

건강비밀 2021. 9. 5. 23:30

1. 테아닌은 수면제다?

 

테아닌수면제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No!

그 이유를 알아볼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0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의하면, 수면장애의 경우 '불면증'이 가장 흔한 수면장애이며, 거의 대부분의 원인이 '스트레스' 이기 때문에 이러한 '스트레스'에 관련된 '테아닌'이 '수면제'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오해가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첫번째로, 테아닌은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시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수면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제거해야 합니다. 하지만 테아닌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상태를 완화 시켜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입니다. 

 

물론 이로인해 일시적으로 긴장이 완화되는 것은 맞으나, 이것이 바로 수면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테아닌을 수면제처럼 섭취하시다가 별다른 효과를 보시지 못하고 실망하시는 일은 이제 그만! 

 

또한 운이 좋아 잠에 든다고 하더라도, 수면의 질적 개선을 도와줄 수도 없습니다. 잠을 자다가 깨기도 하고, 선 잠을 자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수면의 질적 개선을 도와주는 건강기능성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테아닌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 도움을 주는 테아닌! 

스트레스가 과도한 상황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테아닌을 정해진 섭취량보다 많이 드시는 분들이 계시죠.

하지만 이것도 역시 No!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테아닌의 1일 섭취 기준량은 200~250 mg 입니다. 

보통의 테아닌 함유 제품들이 이 테아닌을 200~250 mg정도 포함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테아닌은 아미노산의 일종 입니다.  우리 몸에 많이 존재하더라도, 필요한 양만큼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대사 혹은 배출되어 나가게 됩니다.  

지방 처럼 우리 몸에 축적되었다가 다시 사용되는 개념이 아닌 것이죠. 

 

오히려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신경계나 위장관계에 부작용이 생길수 있으니 

꼭 정해진 용량을 지켜서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3. 테아닌 대신 녹차를 먹는 것이 좋다? 

테아닌은 Green tea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차잎을 가지고 만드는 녹차에도 존재하고 홍차에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녹차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좋을까요?

이것도 역시 No!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지 않는 방식 입니다.

아! 물론 녹차를 드시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녹차를 드시는 것이 비효율적이다! 라고 말씀 드리는 것 입니다.

 

잘 아시다 시피 녹차에는 카페인과 테아닌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페인테아닌은 서로의 효과를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카페인은 각성! 테아닌은 안정! 을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이 각성상태도 아니고 안정상태도 아닌, 좀 붕 뜨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서로의 신경에 대한 효과는 상쇄되고, 카페인의 이뇨작용만 남아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기 쉽상이죠!

테아닌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용량에 맞게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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