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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알.쓸.정

기생충에 대해 여러분이 몰랐던 사실들

by 건강비밀 2020. 2. 11.

영화 기생충 포스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 감독님께서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포함한 4관왕에 올라서 검색어 1위에 오르셨네요.

 

(축하축하) 개인적으로도 영화 기생충을 참 재미있게 봤는데요,

영화 제목을 기생충이라고 지은 이유는 바로 기생충의 특성 때문입니다.

즉, 숙주에 의존해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지요.

 

얼마전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지만 강아지의 구충제(기생충을 죽이는 약)가

항암효과가 있다고 유튜브를 통해 소문이 나서 강아지 구충제가 전국적으로

품절에 이르고, 이 때문에 사람들이 먹는 구충제의 효능이 재조명되면서 전국에

구충제 품귀현상이 나타나는 희한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생충이란 무엇인지 어떤 특징이 있고

우리와 어떠한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오늘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기생충이란 말 그대로 다른 생물체에 기생하며 사는 생물입니다.

예를들어 대장균은 우리 몸에 서식하지만 우리에게도 좋은 역할을 해주고

우리는 사는 장소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공생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생충들은 일방적으로 이득을 취하면서 산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 기생충 같은 놈아'라는 말 뜻은 이득만 취하면서 베푸는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참고: 기생충은 크기가 어느정도 큰 진행 생물이어야 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1) → 세상에서 가장 긴 기생충은 사람키보다 길다?

 

설마요. 설마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사람에 기생하는

기생충 중에 길이가 가장 긴 기생충은 광두열두조충으로

길이가 10미터에 달하며 몸에 있어도 이렇다할 증상이 없습니다.

사진은 징그러울 수 있으니 첨부하지 않겠으나 궁금하신 분들은

구글에 광절열두조충을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날 것을 많이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되기 쉬운가요?

 

네 맞습니다.

대부분의 기생충들은 가열하면 생명력을 잃습니다.

때문에 가열된 기생충을 먹더라도 감염이 되지는 않죠

(물로 그 시체를 먹는거긴 합니다....ㅠㅠ)

즉, 날 것을 먹으면 아무래도 감염될 확률이 높기는 하지만

요즘은 위생상태가 개선되고 동물 사료로 인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날음식에 기생충이 있을 확률은 매우매우 낮습니다.

 

 

여담으로 예전에 돼지고기를 바싹 익혀먹으라는 이유는 바로 기생충 때문이었습니다.

예전 돼지고기에는 갈고리촌충과 유구낭미충이 있었는데,

이는 돼지 사료로 인분을 사용했던 시절에만 존재했으며,

1990년대 이후에는 단 한번도 발견된 사례가 없습니다.

요즘 돼지고기는 안심하시고 좀 덜 익혀서 드셔도 된다는 사실!

(물론 다른 세균이나 이런거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식약처에서는

모든 음식을 익혀 먹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3) → 기생충에 감염되면 배가 고픈가요?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사실입니다.

기생충의 존재 여부와 식욕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이런한 낭설이 생긴 이유는 기생충이 서식하면서

우리 식량을 빨아먹기 때문이라는 생각 때문에 생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생충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재미있으셨나요?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기생충은 많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해 주시는 것이 좋으며,

특히 날것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더더욱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건강비밀 블로그: https://yselection.blog.me/221804760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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