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슬플 때만 흘리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우리의 눈은 소량의 눈물을 지속적으로 (24시간 동안 1g 정도) 만들어 냅니다.
이 눈물은 우리 눈의 각막에 존재하며 윤활유 역할을 하고,
여러 가지 이물질을 세척하는 동시에 다양한 영양분을 공급시켜 줍니다.
도한 눈물에는 신경 성장 인자(Neuro growth factor, NGF)가 존재하여
시신경 세포의 발달과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눈물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으면 우리는 안구건조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은 전 세계 약 3억 명 이상이 가지고 있는 비교적 흔한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눈 아파하는 사진)
-눈의 충혈, 작열감
-눈의 피로감 및 가려움
-눈이 건조하고 이물감이 생김
-심한 경우 시야가 흐려지고 빛에 민감하게 반응
보통 이러한 안구건조증은 나이가 들면서 눈물을 생성하는 눈물샘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합니다.
하지만 콘택트렌즈의 보급과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 등으로 인해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안구 건조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렌즈의 경우 눈에서 생성되는 눈물을 흡수하여 안구 건조를 유발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 기기를 오래 보게 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실제로 약국에서 일할 때를 떠올려 보면,
안구 건조 증상으로 인해 인공눈물을 구매하거나 처방받는 사람들 중 젊은 사람들이 상당수를 차지하였습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 혹은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공눈물 혹은 점안제를 구매하거나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인공눈물을 구매하여
수시로 점안해 주면 안구 건조 증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렌즈의 경우도 눈을 덜 피로하게 하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소프트 렌즈보다는 하드렌즈가 눈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어
조금 불편한 착용감에도 안구건조증에는 그나마 좋습니다.
물론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경우 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충분히, 1분에 15회 정도 깜빡여 주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피로감을 느낄 때마다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여 주셔야 합니다.
여러 가지 건강기능식품 또한 도움을 줍니다.
특히 '헤마토코 쿠스 추출물'과 'EPA 및 DHA 함유 유지'가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이 좋습니다.
'헤마토고 쿠스'는 북극지방의 설원, 바다, 호수 등에 서식하는 미세조류입니다.
이 미세조류에는 '아스타잔틴(Astaxanthin)’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비타민C보다 1000~4000배 정도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굉장히 강력한 항산화제입니다.
이러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눈에 피로함 통증 등을 유발하는 산화적 손상 반응을 억제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여 눈의 피로감을 감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입니다.
고용량의 아스타잔틴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눈의 피로도가 54%나 감소하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EPA 및 DHA 함유 유지입니다.
오메가~3로 알려져 있는 이 성분은 건조한 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입니다.
안과 저널(Ophthalmology)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EPA 및 DHA 함유 유지를 하루에 2회씩 한 달 동안 섭취한 그룹에서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눈물 생성량이 증가하고 눈물막의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통증 또한 개선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PA는 눈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염증 생성 물질인 PGE-2의 생성을 감소시켰으며,
DHA는 망막의 주성분이므로 눈물 막을 탄탄하게 하여 눈물의 분비가 줄어드는 것을 예방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상 안구건조증과 안구건조증 예방법, 안구건조증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여러 가지 증상인 안구건조증!
아주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꾸준히 내 몸에 투자한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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